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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르신 사랑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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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인의 날 기념 4 행시-제 17 화(저는 실없는 “노가리” 까다가 . . .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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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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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가리 . . . 그것이 무엇하는 놈인고?

 

가리 까다가 저는 그 좋은 젊은 세월(歲月)을 다 지나쳐 버리고

이렇게 못난 늙은이가 되었습니다

생무상(人生無常) 그리고 일장춘몽(一場春夢)⋆⋆ . . . 그래도 저

에게는 한 편(便)의 드라마였는데 . . .

(義理)없는 놈 같아요 세월(歲月)이라는 녀석 . . . 어찌 그리도

속절없이 빨리 달아나는지 모르겠습니다

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

동지(冬至) 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. . .

 . . . 인생(人生) 내리막 길에 있는 저를 어여삐 보아 주세요요요 ^^

 

? “노가리가 무엇이냐구요? 잡담(雜談)이나 허무맹랑한

  우스게 거짓말 등()을 속()되게 이르는 말이지요 ㅎㅎ

⋆⋆ 몇 십 년 전에 제가 천주교(天主敎)에 입교(入敎)하였고 한강

  (漢江) 성당(聖堂)에서 영세(領洗)를 받았는데요

  그 때 저를 위()하여 기상청장(氣象廳長) 하시던 선배(先輩)

  님이 저의 대부(代父, Godfather)를 서 주셨습니다

  이 분이 나중에 많이 편찮케 되셔서 입원(入院)해 계실 때 제가

  병원(病院)으로 찾아 뵈었는데 그 분이 저에게 무엇인가를 말씀

  하고자 하셨습니다

  그런데 쇠약(衰弱)해진 몸에 목소리까지 잠겨지셔서 소리가 제

  대로 나오지 않으셨습니다

  그래서 제가 글로 써서 보여 드리면서 이것 말씀이십니까 아니면

  저것 말씀이십니까 하면서 계속 여쭈어 보아도 눈짓으로 아니라

  고 하셨습니다

  그렇게 그렇게 해 나가다가 인생무상과 일장춘몽을 써서 보여 드

  리니 미소(微笑)를 띄시면서 그래 맞다 하는 표정(表情)을 지어

  주셨던 기억(記憶)이 납니다

  그 분 말씀처럼 우리들 인생(人生) 살이가 한 바탕의 큰 꿈이 아닌

  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

 

  이런 표현(表現)들을 영어로는 무엇이라고 하는가 궁금해 서 찾아

  보니 다음과 같이 나오네요∼∼

  일장춘몽 = a spring dream, an empty dream,

                Life is but a spring flower.

  인생무상 = vanity of life, uncertainty of life, transience of life